차세대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인 카엘젬백스는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의 시판 허가를 위한 임상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약 15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호르몬 치료로 효과가 없는 전립선암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 임상시험계획승인(IND) 신청은 3월경 완료 될 예정이다.

카엘젬백스는 국내 최대의 임상시험 임상대행업체(CRO)인 LSK Global PS사와 국내 임상시험 추진 계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

GV1001은 전립선암 치료요법 중의 하나인 호르몬 조절제로, 대표적인 화학치료제인 '도세탁셀'과 GV1001을 병용 투여한 실험 군에서 암세포 성장과 이동성 억제에 대한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카엘젬백스 김상재 대표는 "카엘젬백스는 그동안 지속적인 R&D를 통해 GV1001의 항암면역반응과 직접적인 항암치료 효능에 대한 기전을 밝혀내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며 "기존 면역체계 향상을 통하여 항암효과를 보인 것과 동시에 호르몬 조절제로서의 치료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어서 전립선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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