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충남대학교병원은 메타버스 병원을 구축하고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기반으로 제작된 ‘메타버스 충남대병원’은 직원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병원 핵심가치 내재화 등과 같은 교육 목적과 시공간 제약 없이 병원의 소식 제공이라는 홍보 목적으로 기획됐다.

병원은 본격적인 메타버스 병원을 제작에 앞서 직원을 대상으로 2차례 메타버스 체험 교육을 운영했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연령과 직종의 의견을 들었다.  

병원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된 메타버스 병원은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메타버스 등 ICT 기술에 관심을 갖게 하고, 현실의 병원과 가상 세계의 병원이 연결되는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메타버스 충남대병원은 리모델링을 마친 본관, 관절염·재활센터, 2024년에 완공되는 XR임상교육훈련센터도 미리 만날 볼 수 있다. 직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기간에는 명칭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병원에 관심이 있는 이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메타버스 병원은 직원은 물론이고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현실과 가상의 병원이 연결되는 체험을 제공하고, 멀게만 느껴지는 메타버스 개념에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면서 "XR임상교육훈련센터 사업을 통해 인재양성병원으로 거듭나려는 혁신이 메타버스 연수원에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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