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SCL헬스케어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ISO 27001'은 세계 최초의 국가 표준 제정기구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에서 인정한 정보보호 분야 인증제도다. 인증을 따려면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법(GDPR)에서 요구하는 수준 높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보보호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통제, 법적 준거성 등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SCL헬스케어는 기관의 정보보호 정책·조직, 자산관리, 접근통제 등 14개 분야에서 114개 관리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특히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SCL헬스케어는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개인화된 의료 데이터를 더욱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SCL헬스케어 이경률 회장은 “의료기업의 특성상 개인정보와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이번 인증 획득으로 모든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제기준에 근거한 개인정보보호 체계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SCL헬스케어는 검사분석 기술을 비롯한 임상시험, 연구사업 외에도 보유한 의료 빅데이터 등 특화된 연구·기술력의 결집과 집중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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