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앞으로 환자가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보험사나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기업 등에 직접 전송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무조정실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규제혁신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오는 26일 열리는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에 보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대구시 성서산업단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총리, 관계부처 장관, 지자체장, 경제단체장,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앞으로 여러 병원이 가지고 있는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제3의 기관에게 전송할 수 있게 허용된다. 

이렇게 되면 환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내원 없이도 자신의 진료기록을 통합하고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기업들은 이러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 

정부는 이런 선순환을 통해 병원 방문을 통한 서류발급 등 환자불편이 해소될뿐 아니라, 다양한 맞춤형 의료·건강관리 서비스가 나와 국민들 스스로 스마트한 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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