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석승한)이 개원 3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서울대치과대학병원 8층 대강당에서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증기준을 개발하는데 기여한 중앙대 의과대학 김재열 교수 등 7명의 공로자 및 2개 의료기관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인증원 개원 3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의료기관 인증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선진국/우리나라 질 향상 활동 현황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신현수 교수) ▲의료기관의 질 향상 활동의 문제점과 해결방안(한국QI간호사회 김효선 팀장) ▲환자안전과 의료기관인증(존스홉킨스대학 정헌재 박사) 등이 발표된다.

특히 인증원 초대 원장을 역임한 이규식 현 건강복지정책연구원장이 인증병원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반영 등과 같은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석승한 원장은 “그동안 원만한 제도 시행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인증제가 우리나라 보건의료시스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증원의 역할과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인증원은 지난 2010년 11월 서울대병원 등 4개 병원에 대한 인증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292개 의료기관에 인증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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