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 “환자에게 꼭 필요한 법안” 강조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

[라포르시안]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비대면 진료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법안이라며 환영과 지지의 입장을 적극 표명했다.

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비대면 진료대상을 섬·벽지거주자, 교정시설 수용자·군인, 대리처방자 등으로 제한하고, 원칙적으로 의원급 의료기관만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비대면 진료 전용 의료기관은 운영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이와 관련 송승재 대표는 19일 “도서산간지역 거주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 꼭 필요한 분들에게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에 적극 공감한다”며 “환자 치료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원격진료 서비스가 더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시기가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맥킨지 분석에 따르면 의료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미국의 경우 코로나 이후 전체 의료시장의 46%가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이용했고, 의사의 환자 진료 건수도 이전 대비 50~17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면 한국의 비대면 진료시장은 아직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걸음마 단계”라며 “이 때문에 관련 서비스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과정에서 정부 차원의 보안 및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가이드와 관련 정책을 적극 제시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은 대면을 보조해주는 수단이며 기술이 모든 것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송 대표는 "(비대면 진료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보조역할이어야만 의료인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진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의료진이 더 편리하게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라이프시맨틱스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업경제혁신위원회 위원과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벤처기업협회 디지털헬스케어정책위원회 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 민간위원을 비롯한 다양한 역할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포함한 디지털 헬스업계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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