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국립암센터 폐암 검진 판독지원·진단솔루션 공급

[라포르시안]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립암센터가 지난달 21일 올해 국가암검진 중 ‘폐암 검진’을 위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 기업에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에 따라 5년 연속 국가폐암검진 판독지원 및 질 관리 솔루션을 담당하고 AI 폐암 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이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를 공급하게 됐다.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의 절반가량이 4기 전이성 폐암으로 진단받는다.

때문에 조기 검진이 가장 중요한데 국내에서도 폐암 조기 검진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의료계와 관련 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다.

국립암센터는 2017년부터 2년간 폐암 고위험군 200만 명을 대상으로 폐암검진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시범사업 전 보다 폐암 조기 발견율이 3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국가암검진으로 폐암이 정식 도입됐다.

특히 국립암센터가 지속적으로 코어라인소프트의 AI 의료 영상 솔루션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첫째는 제품 경쟁력이다.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조기 폐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있는 결절을 판독해 내는 저선량 흉부 CT 판독지원 SW ‘AVIEW LCS’는 폐 결절 검출, 렁라즈 기반 분석, 과거 영상 추적 등 진단 전 과정이 AI로 자동 검사되는 솔루션으로 AI 폐암검진 솔루션에 있어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둘째는 기술 확장성이다. 최근 들어 폐암검진은 폐를 포함해 흉부를 진단함으로써 유관 질병 검사를 동시에 하는 추세다.

이러한 의료 트렌드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는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한 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폐암·만성폐쇄성폐질환·심혈관질환을 동시에 자동으로 검사하는 ‘AVIEW LCS PLUS’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립암센터를 포함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셋째는 클라우드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국가폐암검진을 진행하며 검진 영상을 클라우드로 모으고 판독 지원서비스를 받는 TCS(Thin-Client-Service) 기술을 적용한 방식은 전국에 걸쳐 진행되는 검진 판독 편차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암검진 수검률은 2007년 35.4%에서 2014년 45.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정필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나날이 증가하는 폐암 진단 건수로 인해 다량의 영상 검사에 대한 판독이 요구되는 의료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최근 폐 결절뿐만 아니라 COPD와 심장석회화로 확장하고 있는 흉부 검진 추세에서도 가장 훌륭한 AI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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