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은 8일 "유럽연합의약품안전청은 현지 시간으로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발생의 인과성에 대한 검토결과를 발표했다"면서 "백신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도 이번 주말께 백신 접종 재개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우선 전 세계적인 동향과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사례를 충분히 분석하고 국내 혈전 전문가 자문단, 백신 전문가 자문단,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서  이번 주말 중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에 있어서 안전성과 과학적 근거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 "예방적 차원에서 접종을 중단했던 만큼 각계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앞으로 접종체계 등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안전한 결과를 도출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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