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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종류별 부작용 차이 고려해 접종계획 조정해야"

[라포르시안] 연령에 따른 부작용 등 백신의 차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코로나19 접종 세부계획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상남도의사회는 5일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백신의 종류에 따른 부작용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0, 30, 40대에서 이상 반응이 많이 나타났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심한 이상 반응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떨어진다"면서 "정부는 연령에 따른 차이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접종 세부계획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백신 제조사가 제공한 3상 임상 결과를 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 시 더 통증이 심했다"면서 "이런 점을 참고해 국민도 본인이 맞는 백신의 종류를 반드시 확인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면 증상의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상에 따른 대응방법도 소개했다. 

의사회는 "백신 접종 후 몸에 이상이 생긴 경우, 특히 발열과 근육통 발생 시 적절한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개선된다"면서 "접종 부위가 아프면 얼음주머니, 찬 물수건을 접종 부위에 간접적으로 두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만약 견디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사회는 "백신 접종에 따른 증상은 대부분 가벼운 전신통이고, 주변 의료기관에서 충분하게 조절이 가능하다"며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차분하게 의료진에게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고 조처를 받으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접종 후 나타나는 부작용이 백신과 관련이 있다고 해서 접종을 회피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의사회는 "보고에 의하면 혈전, 뇌정맥동 혈전증 등의 발생이 있지만 백신으로 인한 뇌정맥동 혈전증 발생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만에 하나 백신과 연관성이 있다고 해도 접종은 계획에 따라 반드시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작은 부작용에 지나치게 집착해 백신 접종을 중단하면 코로나19 퇴치는 불가능해진다며 "결과적으로 국민 생활과 활동에 큰 제한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지켜내는 일은 더욱더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접종 후 사망 보고가 있지만, 백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밝혀진 것은 없다고도 했다. 

의사회는 "다만 고령이고, 지병이 있는 경우 신중하게 접종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접종자의 기본적인 건강 상태가 접종 참여 여부를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준점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말기 환자, 소생술 포기 환자, 거동이 안 되는 요양병원 환자, 대증치료만 하는 환자, 의식이 없는 환자에서 예방접종은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의사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멈추지 말고 백신 접종을 지속해야 한다. 다만, 접종 후 발생하는 이상 반응을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정부를 향해 주문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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