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정밀방사선의학 분야 기업 엘렉타코리아(대표이사 신용원)는 24일 ‘엘렉타 유니티(Elekta Unity)’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엘렉타 유니티는 최첨단 자기공명영상유도 방사선치료(MR/RT) 시스템으로, 실시간 시각화된 종양 상태에 따라 맞춤형 방사선치료를 제공한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입 허가를 받았으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암 환자 치료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엘렉타코리아에 따르면  엘렉타 유니티는 필립스(Philips)사 고해상도 1.5T MRI와 업계 7MV 선형가속기(Linac)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치료 시점에 환자 해부학적 구조와 생물학적 정보가 담긴 고해상도 MRI 영상을 실시간 제공한다.

엘렉타 유니티는 전세계 22개 암 병원에 설치됐으며, 지금까지 2,000명이 넘는 암 환자 치료에 사용했다.

엘렉타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부사장 숀 세리(Shaun Seery)는 “우수한 한국 의료진이 엘렉타 유니티를 활용해 국내 암 치료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전 세계 방사선 의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렉타코리아 신용원 대표이사는 “엘렉타 유니티는 고해상도 1.5T MRI 영상으로 정상 조직과 종양을 명확히 구분해 정확성을 한층 높인 방사선치료 시스템"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병원을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국내 암 환자에게 엘렉타 유니티가 해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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