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

[라포르시안]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18일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원장 김천태)과 결핵안전국가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력 협약에 따라 기관은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 결핵관련 보건ㆍ사회 정책 분야에서 학술적 교류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결핵관리 평가 지표 생성 ▲결핵 임상진료지침의 근거 창출 ▲결핵 정책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 정보 교류 ▲학술회의 공동 개최 및 지원 등이다.

결핵연구원은 결핵 발생 및 치료결과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임상진료지침 개발과 함께 국내 역학적 상황에 적합한 국가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해 결핵퇴치에 앞장설 계획이다.

양 기관은 결핵관리정책 평가 및 새로운 치료제와 진단법 도입 등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공동수행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보의연 한광협 원장은 “우리나라는 보건의료수준 향상과 사회경제적 발전으로 결핵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결핵은 심각한 감염병으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계획과 관리가 필요한 분야”라며 “보의연의 의료기술평가 연구에 대한 전문성과 결핵연구원의 결핵 질환 전문성을 기반으로 결핵안전 국가를 구축하는 데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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