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이사장 손명세, 대표 김윤빈)는 최근 KT(대표이사 구현모)와 국제보건을 위한 감염병 R&D 지원 연구기금 출연 약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이번 약정으로 신종 감염병 및 개발도상국 풍토성 감염병 연구를 지원하는 라이트펀드에 매년 5억원의 연구기금을 출연하게 됐다.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한국정부, 한국기업, 국제자금지원단체 3자간 민관협력으로 2018년 7월 설립된 라이트펀드는 KT의 신규 출연 연구기금으로 앞으로 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 연구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KT 디지털&바이오헬스P-TF 변형균 상무는 “라이트펀드 연구기금 출연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 기술을 개발하여 개도국의 의료 자원 부족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라이트펀드와 같은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2020년부터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지원을 받아 팬데믹 대응을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A Next Generation Surveillance Study for Epidemic Preparedness)를 진행 중이다.

손명세 이사장은 “디지털 헬스 기술이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개도국에서 공중보건 향상의 유용한 방법으로 세계보건기구 전략 보고서에 제시되는 상황에서 국내 관련 기술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