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앞으로 2년간 회무를 이끌어 갈 제26대 임원진 구성이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신임 집행부는 전임 집행부의 위원회 기본 틀을 유지하되,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고 수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위원회’와 정부 및 산하기관의 의약품 관련 자문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활동을 강화하고자 ‘약무정보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중소병원위원회를 중소·요양병원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중소 및 요양병원 약사들까지 모두 아우르는 회무를 수행하고, 환자안전위원회와 질향상위원회를 환자안전·질향상위원회로 통합해 환자안전 중심의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영희 회장을 보좌할 수석부회장으로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정태 약제실장을 선임했다. 2019년부터 상근부회장으로 위촉되어 회관 관련 업무를 총괄해 온 김영주 상근부회장은 조직운영과 총괄적인 대외협력을 강화하면서 연임하게 된다.

조윤숙 부회장(서울대학교병원)은 교육1·2 및 중소·요양병원위원회 담당으로 업무를 변경하여 연임되며, 강진숙 부회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학술·편집위원회 담당 부회장으로 연임됐다. 민명숙 총무이사(삼성서울병원)는 기획, 법제위원회 담당 부회장으로, 황보영 홍보이사(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는 재무와 홍보, 표준화위원회 부회장으로 각각 승격됐다.

24대 집행부에서 부회장으로 활동한 손은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약무국장이 보험과 환자안전·질향상위원회 담당 부회장으로 합류하고, 2019~20 대구경북지부장을 역임한 최임순 경북대학교병원 약제부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돼 약무정보 및 국제교류위원회를 담당하게 된다.

2021~2022년 지부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박태진(서귀포의료원) 제주지부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되어 지부관리총괄을 담당하게 된다.

신임 집행부는 오는 6일 회장단 워크숍에 이어 13일 제1차 상임이사회 회의를 개최하여 위원회 구성 및 업무분장을 확정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수립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영희 회장은 “이번 26대 집행부는 열정과 패기를 지닌 새로운 인재와 다년간 회무에 참여한 베테랑으로 신·구 조화를 고려하여 구성했다"며 "전문약사제도 법제화, 병원약사회관 건립 등의 결실에 이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과감하게 위원회 신설 및 통합, 확대해 보다 변화되고 발전된 위원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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