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메드팩토(대표 김성진)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목적 임상2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를 위해 백토서팁과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시험은 서울삼성병원 등 총 4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약물 병용요법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백토서팁은 TGF-β1 신호전달억제제로 암 조직 주변에 기질 벽 생성을 억제시켜 다양한 암 치료제가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존의 항암제와 병용투여시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권고되는 키트루다는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환자군에서 승인을 받았다.

메드팩토는 PD-L1 발현율 1%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중이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키트루다 단독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군에게도 새로운 치료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병용요법으로 2차 치료제 시장은 물론 1차 치료제 시장 진입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 중순이면 유의미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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