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5일 '정신건강현황 2019'를 공표했다. 

정신건강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신의료기관 비자의(강제) 입원율은 32.1%로 전년(33.5%)에 비해 1.4%p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증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1개월 내 외래방문율은 65.7%로 전년의 64.0%보다 1.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재활기관에 종사하는 사례관리자 1인이 담당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록 정신질환자 수는 34.2명으로 전년 40.8명에 비해 6.6명 감소했다. 그만큼 사례관리자의 서비스 부담이 줄어든 셈이다. 

인구 10만 명당 정신건강전문요원을 포함한 전문인력 수는 17.6명으로 전년 16.4명에 비해 1.2명 증가했다. 

이영문 센터장은 "국가 정신건강현황 자료가 매년 모이면서 대한민국의 정신건강지표가 서서히 바뀌어 갈 것"이라며 "국가 정신건강 현황이 정신건강의 편견을 낮추고 다양한 분야의 정책 수립에 쓰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