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방사선사협회(회장 조영기) 교육부는 전국 방사선사 회원의 지식 함양을 위해 지난 7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영상의학 분야별 정도관리'를 주제로 전문연수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처음으로 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진행했다.

900여명의 회원이 등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전문연수회에서 조영기 협회장은 “전문연수회 교육을 시작으로 ‘C-arm' 'Cone beam CT' '초음파’ 등 정도관리 전문방사선사 양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국회, 복지부, 국민건강관리공단 등과 협의해 이러한 장비들이 특수의료장비 대상으로 포함됨은 물론, 방사선사가 정도관리 전문인력으로 법적 지위를 확보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수회 1부는 일반검사와 C-arm 장치 및 투시검사 장치의 정도관리, 2부는 혈관조영 장치와 골밀도 검사 장치(BMD DEXA)의 정도관리, 3부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Cone beam CT 및 치과 영상장치의 정도관리, 마지막 4부는 초음파 영상 진단기 및 체외 충격파 쇄석기의 정도관리를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전문연수회 주제인 정도관리는 방사선사가 환자 질병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양질의 의료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으로, 장비를 다루는 방사선사가 직접 해야 하는 업무이자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분야로서의 의미가 컸다는 게 회원들의 평가다.

한편 방사선사협회는 지난 10월 31일 ‘CKRT 2020 제55차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회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총 3개의 세션에서 12개 전문학회가 참여해 총 81편 구연과 17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4,000여 명의 접속 회원은 실시간 송출된 구연을 시청하고 세션이 마무리될 때마다 발표자와 Live Q&A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활발한 학술적 교류의 장을 펼쳤다.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행사장은 철저하게 방역 관리가 유지되었고, 입구에서 체온 측정과 문진표를 통해 감염 및 보균 위험 인원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방역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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