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의료법인 대진의료재단(이사장 김재목)은 지난 13일 동두천제생병원 재 착공식에서 동두천제생병원 개원을 위해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두천제생병원은 1995년 1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1999년 8월 골조, 외벽 공사 및 내부시설 공사 30%만 마치고 공사가 중단됐다. 대진의료재단은 병원 건립 사업비 4,200억 원은 종단 기금에서 충당할 예정이다.

김재목 이사장은 축사에서 "대진의료재단은 1992년 의료법인을 설립, 1998년 분당제생병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며 "종단은 그동안의 갈등을 종식하고, 화합의 길로 가고 있으며 일치단결된 힘으로 동두천제생병원 개원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동두천제생병원 재착공을 계기로 대진대학교에 의대를 유치해 동두천제생병원을 대학병원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백승연 재단사무국장은 "처음 설계 때와 달라진 의료환경 변화와 건축법 등을 고려하여 세심하고 안전하게 진행할 것이며 준공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으나 최대한 빨리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병원 개원이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현안인 만큼 차질없이 개원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해 행정적인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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