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달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주최한 'KCR 2020(제40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4차 국제심포지엄)'에서 ‘소아 류마티스질환의 치료에서 엔브렐이 지니는 가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얼 실버맨(Earl Silverman, 토론토대학교 식키즈병원) 소아과·류마티스과 명예교수는 해당 질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엔브렐이 축적해온 다양한 임상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엔브렐의 임상적 혜택 및 가치를 강조했다.

엔브렐은 다양한 임상을 통해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제로서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소아 다발성 관절염 치료에서 생물학적제제 치료의 효과를 평가한 최초의 연구에 따르면 엔브렐 치료군 중 74%가 개선 기준을 충족했다. 치료에 반응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중맹검 단계에서 위약군의 81%가 질병이 악화를 보인 반면, 엔브렐 투여군은 28%에서만 질병이 악화됐다.

엔브렐은 2세에서 4세의 소아 다관절형 관절염 환자에서 장기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했다.

2001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약 14년 간에 걸친 연구 결과, 엔브렐로 치료받은 74명의 환자 중 마지막 관찰 시점(Last Observation)에서 소아 ACR 기준(PedACR) 50/70/90 반응을 보인 환자는 각각 64%, 54%, 41%이었다.

얼 실버맨(Earl Silverman) 교수는 “엔브렐은 TNF-α 억제제 중 최초로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로, 1999년 소아 특발성 관절염 승인 이후 해당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해왔다”며 “엔브렐은 전세계적으로 700만 환자에 달하는 처방 경험을 축적했을 뿐 아니라, 리얼월드데이터, 임상 데이터 등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기반으로 소아 특발성 관절염 치료 분야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 총괄 김희연 전무는 “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특히 높은 질환인 만큼, 한국화이자제약은 우수한 치료제 제공 및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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