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펙트럴 CT 모델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AI 스펙트럴 CT 모델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라포르시안]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는 AI 스펙트럴 CT 모델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영상의학과에 설치됐다고 20일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설치된 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촬영 단계에서부터 촬영 후 영상 구현 단계까지 AI 기술이 접목됐다. 이를 통해 최소한의 선량으로 주요 장기와 혈관 영상에서 고화질을 구현한다.

스펙트럴 이미징(Spectal Imaging) 기술은 CT 촬영 시 한 번에 두 개 X-ray 에너지를 이용해 더 자세한 물질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CT는 하나의 X-ray 에너지로 촬영이 이뤄지기 때문에 간혹 변별을 위한 대조도가 불충분해 다중 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스펙트럴 이미징 CT로 촬영하면 훨씬 더 다양한 대조도 영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다중촬영을 대폭 줄여줘 환자의 방사선 피폭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캐논 메디칼에 따르면 AI 심층학습을 통해 고에너지 투시 데이터와 저에너지 투시 데이터 간 빈 공간을 메우는 AI 스펙트럴 이미징은 세계 최초 기술이며, 단 한번의 촬영으로 스펙트럴 이미징을 16cm 범위까지 얻을 수 있는 장비는 애퀼리언 원 프리즘이 유일하다.

특히 16cm의 넓은 범위와 AI 스펙트럴 이미징을 통한 대조도 향상 및 다양화는 소량의 조영제로도 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조영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촬영 후 영상을 재구성할 때에도 AI 기술이 적용돼 저선량으로 촬영해도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지난 19일 열린 애퀼리언 원 프리즘 설치 기념 가동식에서 "캐논의 인공지능이 결합된 CT를 도입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기쁘다”며 ”영상의학과 내 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우리 병원이 퀀텀점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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