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어시스트 실행 시 태아 심장 초음파 화면에서 자동으로 심장을 인식하고 주석을 표시한 화면. 이미지 제공: 삼성메디슨
하트어시스트 실행 시 태아 심장 초음파 화면에서 자동으로 심장을 인식하고 주석을 표시한 화면. 이미지 제공: 삼성메디슨

[라포르시안] 삼성메디슨은 16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 학회(ISUOG)' 제30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여성 생애 주기 전반에 필요한 초음파 검사와 진단 기능의 임상 유용성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이 행사에서 온라인 가상 전시관을 통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삼성의 차별화된 ‘인텔리전트 어시스트(Intelligent Assist)’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고위험군 산모 검사와 태아 이상 유무를 판별하는 조기 진단 등 태아의 성장과 분만 방법 결정에 도움이 되는 초음파 자동 측정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할만한 삼성메디슨의 인텔리전트 어시스트 솔루션으로는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레이버어시스트(LaborAssist)'등이 있다.
 
하트어시스트는 선천성 심장 질환을 딥러닝 방식을 적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 측정해 주는 솔루션으로, 올해 6월 의료영상분석장치 소프트웨어 2등급을 획득해 삼성메디슨이 개발한 첫 AI 의료기기로 허가 받았다.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는 태아 머리 지름과 둘레, 복부 둘레, 넙적다리뼈 길이 등을 97~99% 정확도로 0.5초 이내에 측정할 수 있다. 레이버어시스트는 의사가 내진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되도록 분만 진행 정보를 정량적으로 제공하고 평균 1.5초 자동 측정이 가능해 의료진이 산모의 출산 방법을 객관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와 레이버어시스트 기능들은 삼성이 개발한 진단 알고리즘에 인텔의 ‘OpenVINO'(개방형 시각 추론 & 신경망 최적화) 툴킷을 적용해 개발됐다.

삼성메디슨은 이미지 표현 등에서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HERA)’ 시리즈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헤라(HERA) 시리즈는 'HERA W10', 'HERA I10', 'HERA W9' 등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학술대회에서 세계적인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웨비나를 통해 헤라 시리즈에 탑재된 ‘엠브이플로우(MV-Flow)’, ‘루미플로우(LumiFlow)’, ‘크리스탈뷰(CrystalVue) 등 다양한 진단보조 기능의 임상 결과를 공유한다.
 
방원철 삼성메디슨 상품전략 담당 상무는 “삼성의 차별화된 인텔리전트 어시스트 솔루션은 의료진의 반복적이고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단에만 집중하도록 크게 기여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초음파 진단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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