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28일 추석 연휴 기간 비대면 안심면회 (화상 면회 서비스)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추석 연휴 특별방역 시행을 예고한 가운데 면회 제한뿐만 아니라 부모와 친지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은 가족의 안타까운 심경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기 위해 추석 당일에는 추석 명절 음식을 환자 식사에 포함하고, 면회 전면 금지에 따른 방안으로 비대면 안심면회를 준비하고 있다.

환자가 가족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비대면 면회를 할 수 있도록 대형 모니터 설치 및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사전 요청이 있을 경우 의료진을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설명 받을 수 있다.

처음 실시되는 이번 화상 면회 서비스는 사전 신청을 통해 시간 및 준비 사항을 전달 드릴 예정이며, 향후 환자 만족도에 따라서 상시 운영을 검토 중에 있다.

백운기 원장은 "풍요로워야 할 민족의 명절 한가위인데, 코로나19로 인해 환자 면회마저 막힌 상황에 환자 가족분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자 준비하였다."라며 "가족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영상을 통해 환자분에게 위로와 가족의 정을 나누는 시간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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