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이화의료원은 해외환자 진료 확대를 위해 최근 이대서울병원에 이화국제원격의료센터 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이화국제원격의료센터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의료원은 이화국제원격의료센터를 통해 몽골에 위치한 UB송도병원 볼트 사이안 병원장이 진행하는 소아 심장 수술에 대한 원격 컨설팅을 진행한다. 

앞서 의료원은 지난 2016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위탁한 사업으로 몽골 국립모자병원과 몽골 취약지역 의료기관 간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의료원은 몽골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현지 병원과 협약을 통해 원격의료 지원을 통한 선진 의료기술 전파에 나설 계획이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몽골 UB송도병원과의 원격진료를 시작으로 선진 의료기술 전파와 해외환자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