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메드팩도는 7일 열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20(GBC 2020)에서 김성진 대표가 'K바이오 벤처, 나아갈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8일 밝혔다.

GBC는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의 개발동향을 확인하고 국제 규제 조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식약처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18개국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줄리 거버딩 MSD 수석부사장, 요르그 마이클 뤼프 로슈 글로벌 총괄, 로버트 조세프 스미스 화이자 글로벌 희귀 질환 사업부 수석부사장, 릿츠 헨더슨 머크 APAC 헬스케어 총괄 등 글로벌 제약기업 인사들이 연사로 나섰다.

김성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은 제약바이오 분야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희귀질환, 당뇨 관련 질환, 진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첨단바이오 산업 분야 등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이미 IT기업들과 파트너십 또는 인수로 첨단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기전 연구, 신약 후보물질 발굴, 임상시험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지면 기술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제약바이오 산업 전 분야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기술 개발 노력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바이오 전문 인재 양성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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