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본관 4층 유전진단검사센터에서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현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은 의학적 목적을 위해 국민의 유전정보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연구 프로그램이다. 한 사람의 유전자와 수 많은 사람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비교하면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원인 규명과 예측을 통해 치료법을 가장 빨리 찾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 고도화 및 맞춤 의료 구현을 위해 관계부처(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추진 정책지정 연구사업으로, 이 사업의 첫 걸음으로 희귀질환자 모집을 통해 임상정보와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한다.

 2021년까지 2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자발적 동의 및 참여를 바탕으로 2만 명 이상 임상정보 및·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해 산학연병 연구, 희귀질환자 진단에 참고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부처 합동으로 약 15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김명신 유전진단검사센터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의 우수한 연구력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며,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정밀의료 기반의 우수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