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플랫폼 의료서비스 ‘비트플러스(BIT-PLUS)’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트플러스는 EMR(전자의무기록), OCS(처방전달시스템), 펜차트, 제증명, 의료보험 청구심사, 라이프로그, PHR(개인건강관리), 운동처방, CRM, 대기환자 관리 기능까지 총망라한 클라우드 기반 의원용 통합 플랫폼이다.

비트컴퓨터에 따르면 비트플러스는 의료기관 규모와 특성에 맞게 사용 기능을 선택해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다. 외래 진료 및 의료보험 청구와 같은 기본 기능을 비롯해 입원, 서식 관리, PACS, 청구 사전심사 기능 등을 모듈별로 추가 선택할 수 있고, 비용도 선택한 프로그램에 따라 부과하는 방식이다. 

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쓰는 기존 방식은 의료기관에 따라 불필요한 기능에 대해서도 사용료를 지불해 왔지만 비트플러스는 사용자가 꼭 필요한 기능만 구성해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지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비트플러스는 프로그램 관리와 기능을 단순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수시로 발생하는 수가∙약가 업데이트에 따른 불편함과 처방약을 신규 등록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하고, 텍스트 방식의 아이콘을 적용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비트컴퓨터의 설명이다.

특히 자동 확장(AutoScaling) 기술을 적용해 환자가 집중되는 시간에는 서버 개수가 자동 증가해 부하를 분산 처리하고, 시스템 운영이 최소화되는 시간에는 적은 수의 서버가 동작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의료기관 경영 환경에 최적화하도록 설계됐다. 또 인터넷만 구동되면 가능한 시스템 구조로, 고사양 하드웨어가 필요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하드웨어 투자 비용 부담도 덜어냈다. 

클라우드 환경 특성상 의료기관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고, 특히 체인 형태 의원은 운용이 용이하다.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의 암호화, 전자서명, SSL(Secure Socket Layer)을 통한 네트워크 암호화로 보안도 강화했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의료기관의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대다수 의료기관은 데이터 관리와 보안에 대한 고민이 함께 커지는 상황”이라며 “클라우드 기반 비트플러스가 의원급 의료기관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의료정보시스템 품질 향상과 비용절감, 안정적 운영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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