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총괄 제너럴 매니저: 자베드 알람)는 자사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마벤클라드®(성분명 클라드리빈)'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22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성민 교수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 환경의 현주소 및 새로운 치료 목표(Current Treatment Landscape and New Therapeutic Targets in M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편의성이 높은 새로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가 필요했다”라며 “마벤클라드®는 경구로 복용 가능하며 최대 20일의 단기 치료만으로 4년 동안 지속적인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수 대한신경면역질환학회 보험이사는 마벤클라드®의 임상 연구와 용법, 용량, 사전 스크리닝 등 실제 약제 처방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소개했다.

재발 이장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12개월간 최소 1회 재발을 경험) 1,326명을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CLARITY 연구에서 마벤클라드 투여군의 연간 재발률은 위약군 대비 절반 이상 낮았다. 

치료 후 96주간 무재발 환자 비율도 79.7%로, 위약군의 60.9% 대비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96주간 뇌 MRI에서 나타난 활동성 병변에서도 마벤클라드®군이 위약군보다 개선된 효과를 확인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자베드 알람 제너럴 매니저는 “마벤클라드® 출시로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치료 여정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하나 됨(As One for Patients)’이라는 머크의 비전 아래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