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자사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가 최근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Myopic CNV)으로 인한 시력 손상 치료제로 승인받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보나티스의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으로 인한 시력손상 치료제 승인 신청은 'RADIANCE' 임상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루센티스는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환자에서 현행 표준 치료제인 '비쥬다인(베르테포르핀 광역학요법)'과 비교해 월등한 시력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치료 3개월째 15개 글자 이상의 시력 개선을 보인 환자의 비율이 루센티스 치료군은 약 40%인 반면, 비쥬다인 치료군은 15%에 불과했다.

또한 루센티스로 치료 받은 환자는 평균 2회의 주사 투여로 치료 1년째에 14글자의 시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

노바티스 글로벌 개발 책임자인 팀 라이트 박사는 "루센티스가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치료제로 네 번째 적응증을 승인 받아 환자들의 시력 안정 및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장기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을 갖고 있는 루센티스가 적은 투여 횟수로 환자의 시력을 유지시키고 개선시켜 주는 것은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센티스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치료제로,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당뇨병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또한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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