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인 '가브스(빌다글립틴)'와 '가브스메트(빌다글립틴 메트포르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제 병용과 인슐린 병용요법에 대한 추가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가브스는 ▲설포닐우레아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병용투여 ▲인슐린(인슐린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도 병용투여 할 수 있게 됐다.

가브스메트는 ▲설포닐우레아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설포닐우레아와 가브스메트 병용투여 ▲인슐린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인슐린과 병용투여가 가능해졌다.

추가 적응증 승인은 지난해 9월 유럽의약품청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가브스와 가브스메트를 다른 약물들과 병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 추가 승인 권고를 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대표이사는 "이번 적응증 확대로 가브스와 가브스메트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다시 입증하게 되었다"며 "두 제품이 의료진과 당뇨병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