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1단계 연구사업 운영에 이어 2단계 연구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특강과 연구자 선정 등 연구역량강화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9일 혁신형 의사과학자 7인의 1단계 연구사업 중간성과 발표회와 2단계 연구사업 예비 후보자 11명의 연구주제 발표회를 가졌다. 이달 3일에는 남수연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를 초청해 ‘임상의사의 신약개발과 벤처회사 CEO의 경험’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2021년부터 본격화되는 2단계 연구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 3명도 선정했다. 

선정된 3명의 혁신형 의사과학자는 ▲최성지 소화기내과 교수(인공지능을 이용한 소화기 이미지 분석 플랫폼 구축) ▲안성준 안과 교수(망막 단층촬영 영상을 활용한 망막 질환 진단용 인공지능 및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개발) ▲이현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의 질병 부담에 미치는 영향 조사 공기질 빅데이터와 국가 건강 빅데이터 연계 연구) 등이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인 ‘젊은 의사과학자’에는 김미미 영상의학과 교수와 차치환 외과 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은 퇴직 후 후진양성을 위해 의학연구원에서 임상연구 논문지도를 하고 있는 김천기 연구전담 교수가 기부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윤호주 병원장은 “혁신형 의사과학자들이 열심히 연구해온 결과, 연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의사과학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속적인 특강과 교육 그리고 더 많은 연구자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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