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대사관이 지난 8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을 방문했다.

이날 건강보험 일산병원을 방문한 아이너 옌센 대사를 비롯한 참사관, 상무관 등 덴마크대사관 대표단은 병원 정문의 출입자통제시스템(키오스크 및 QR코드시스템)을 체험하고 선별진료소, 안심외래진료소, 감염안전 검체채취부스, 음압격리병실 등을 둘러봤다.

아이너 옌센 대사는 코로나19 감염의심환자가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를 하기까지 시현 과정을 지켜봤다.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소개와 역할, 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덴마크 의료시스템과 비교하며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성우 병원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 현장의 어려움이 더해가는 가운데 병원 방역의 표준을 만들고 있는 건강보험 일산병원에 관심을 가져준 데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가 공유하는 노하우가 덴마크 병원 방역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대사는 “코로나19 감염재난 상황에서 한국 방역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선도적인 대처를 하고 있는데, 직접 의료현장을 보며 건강보험 일산병원 직원들의 노력에 감명 받았다”며 “향후 양국 의료계가 상호교류하고 협력을 아끼지 말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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