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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과 함께 증가한 ‘거북목증후군’ 치료 방법은?

<하남재활의학과 김성헌(재활의학과 전문의) 대표원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학교 개학일이 늦춰지고, 전국에 있는 학생들이 주 1회 등교 이외 온라인으로 수업을 대처하고 있다. 컴퓨터나 태블릿 PC의 사용 시간이 증가하면서 목과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목과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인 ‘거북목증후군’ 으로 인해 재활의학과를 찾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 질환은 경추 배열이 정상과 반대로 앞으로 굽어진 상태를 말한다.

경추가 앞으로 굽어지게 되면 목에 추가적인 하중을 가하여 뒷목과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목 주변 근육들의 만성적인 긴장을 유발하여 근막통증 증후군이나 만성적인 두통을 발생시키고, 심할 경우 팔저림까지 유발하기도 한다.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면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앞으로 뺀 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잘못된 자세를 방치하게 되면 통증이 만성화 될 뿐만 아니라 목디스크로 진행될 수도 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목과 어깨의 통증으로 인해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업에 방해가 될 수 있으며 만성화되면 성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북목의 치료는 자세교정이 원칙이다. 숙련된 물리치료사가 직접 통증 부위를 찾고 비정상 근수축을 이완하고 정상적인 경추 후만을 가질 수 있도록 개인의 특성에 맞춰 수기로 치료를 진행하는 도수치료는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자세를 교정하며,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해 재발을 방지한다.

통상적인 도수치료나 물리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문제가 생긴 척추신경가지에 약물을 투여하는 선택적 신경근 차단법이나 척추 신경 바깥 공간에 약물을 투여하여 치료하는 경막외신경차단법 등 다양한 주사 방법을 통해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재활의학과 김성헌(재활의학과 전문의) 대표원장은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틈틈이 목과 어깨의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경추의 긴장을 완화하는 간단하고 좋은 방법이다. 거북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과 더불어 습관적으로 올바른 자세를 가지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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