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석 과장.
민재석 과장.

[라포르시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위장관외과 민재석 과장이 지난 3일  ‘조기 위암 환자에서 감시 림프절 탐색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에 관한 다기관 연구’ 논문을 ‘British Journal of Surgery지에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민재석 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유방암 치료 시 사용하는 ‘감시 림프절 이용 림프절 제거 및 수술 중 응급조직검사’ 치료방법을 사용하면 조기위암에서도 림프절에 전이가 없다고 진단될 경우 위를 약 15~30% 정도만 제거하는 위 기능 보존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조기위암 감시림프절 위보존 복강경 수술에 대해서 전세계 최초로 시행된 다기관 3상 연구 이다. 
                     
민재석 과장은 “위암은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특히 조기위암은 한국이나 일본에서 많이 발견된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이 조기위암 치료에 대해서는 세계 일류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기위암에 대한 다양한 임상연구도 진행 중"이라며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를 조금만 제거하는 위 기능 보존수술이 이번 연구결과로 안전하다고 증명된 만큼 추가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조기위암 환자 치료 후 재발률은 낮게 유지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재석 과장은 지난해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SISSO 2019) 에서 ‘위암․대장암 복강경 수술시 전자 태그 장비를 이용한 실시간 종양 위치 추적 시스템 개발 연구’로 최우수 구연 발표상을 수상했다.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19)에서 ‘조기위암에서 감시림프절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법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전향적 다기관 정도관리 연구결과‘ 논문으로 대한위암학회 종양학술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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