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20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25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1,190명(해외유입 1,21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동안 신규 격리해제자는 19명으로 지금까지 총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1만213명(91.3%)에 달한다. 현재 711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하루 사이 추가 사망자 발생이 없어 전날과 동일하게 266명 그대로이다.

한편 이태원 클럽발 관련 확진자 발생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환자는 23일 낮 12시까지 추가로 2명이 확인돼 총 누적환자는 21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3명, 경기 55명, 인천 40명, 충북 9명, 부산 4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강원 1명, 제주 1명 등이다.

감염경로별로 확진자를 구분하면 클럽 방문자가 95명이고, 이들의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가 124명에 달한다. 성별로는 남자가 173명, 여자 46명이다.

특히 이태원 클럽 관련 5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을 숨겼던 인천에 있는 학원 강사로부터 시작된 감염 확산이 5차 전파로 이어진 사례 2건이 파악됐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감염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어 총 9명이 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확진 간호사가 다녀간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  직원 2명과 직원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대본은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 및 노래방(악바리, 홀릭스, SBS노래방)에 5월 9~10일 사이 방문했던 사람은 증상유무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양천구 소재 은혜감리교회 전도사 관련해 접촉자 3명이 경기도에서 추가로 확인돼 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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