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돼 총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서는 21일 현재 간호사 4명과 지역사회 전파 2명이 발생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접촉한 서산에 거주하는 여성이 지난 20일 확정 판정을 받았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9일 밤 8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강남역 인근 술집과 노래방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에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8일부터 합동상황반을 설치하고, 방역당국에서 파견한 즉각대응팀과 함께 확진자의 동선과 감염 경로 조사,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병원 내 확진자가 이달 9일 접촉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0일부터는 접촉자 조사 시점을 이달 7일로 앞당기는 등 접촉자 조사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와의 접촉 시점을 고려해 격리범위를 추가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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