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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국내 첫 심실중격 파열환자 동시 시술로 치료
사진 왼쪽부터 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호 부장, 심장내과 김태훈 과장.

[라포르시안]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국내 최초로 관상동맥시술 및 경피적심실중격결손폐쇄술을 동시에 시행, 치료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2003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치료받았던 과거력이 있는 환자(84세)는 심장초음파 검사 및 혈액검사에서 심한 심부전과 함께 심근경색으로 심실중격 파열이 관찰되어 이로 인해 폐울혈과 폐부종까지 나타난 위중한 상태였다.

일반적으로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실중격 파열의 경우, 수술이나 시술로 치료해도 사망률이 50% 이상이기 때문에 다각도로 면밀하게 환자의 상태를 파악한 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고난도의 술기가 필요하다.

세종병원은 우선 심부전 치료와 함께 좁아져 있는 관상동맥을 치료하기 위해 심장내과 김태훈 과장이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하여 거의 막혀가는 좌관상동맥협착을 성공적으로 시술했다.

시술 후에도 여전히 폐부종이 관찰되어 성인 심장팀과 소아 심장팀의 협진 끝에 파열된 심실중격결손을 시술로 치료하기로 결정, 소아청소년과 김성호 부장이 경피적 심실중격결손폐쇄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성공적으로 시술을 받은 환자는 호흡곤란과 폐부종이 호전되어 일반 병실로 옮겨져 경과를 관찰한 후 건강을 회복하여 퇴원했다.

소아청소년과 김성호 부장은 “평균 수명과 기대 여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층의 삶의 질 유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 옵션을 고려하여 심장질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래로 다양한 선천성심질환에 대한 국내 최초 중재 시술 14건 이외에 고난도의 심장 이식 수술 성공하는 등 대한민국 심장 치료의 역사를 쓰면서 ‘심장사관학교’로 불리고 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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