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세계 최초이면서 유일한 GLP-1(Glucagon-Like Peptide 1) 유사체 비만 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 3.0mg)가 지난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56.3%로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보노디스크제약에 따르면 의약품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조사에서 삭센다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한화로 1조 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 전체 매출액은 약 1조 9,000억원이다. 

삭센다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총 48개국에서 사용 중이다. 미국 70.6%, 사우디아라비아 87%, 덴마크 80%, 아랍에미리에이트 77% 등 여러 나라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2018년 출시됐으며, 2년 만인 2019년에 비만 치료제 시장 1위에 올랐다. 

2019년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의 매출은 한화로 1조 334억원에 달하며, 삭센다는 이 중 7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70.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라나 아즈파 자파 한국 지사장은 "삭센다가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만 치료제 1위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삭센다를 제외한 다른 비만 치료제의 시장점유율이 감소하는 것을 감안하면 최근 5년 동안 미국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은 삭센다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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