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암센터 내에 연구자주도 창업기업이 문을 연다.

24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김수열 대표(암생물학연구부장, 최고연구원)가 주도한 벤처 뉴캔서큐어바이오(NewCancerCure Bio, NCC-Bio)와 부속연구소가 최근 국립암센터 연구소에 개소했다.

캔서큐어바이오는 췌장암을 표적으로 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 KN510612에 대한 임상을 2021년 시작할 계획이다. KN510612는 정상세포에는 무해하면서 췌장암 세포에만 치명적인 표적에 작용하는 물질로, 김수열 대표 연구팀은 이 기술을 개발해 2019년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김수열 대표는 “호발암 위주로 신약이 개발되는 현 시장 상황에서 뉴캔서큐어바이오의 혁신신약은 소외된 난치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이 신약은 다른 암종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로 췌장암을 시작으로 점차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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