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웅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 늘어난 1조52억원을 기록했다.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소송 비용과 라니티딘 식약처 잠정판매 중지 조치 등 비경상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또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수출 등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문약은 전년대비 6.9% 늘어난 7,103억원을 기록했다. 릭시아나, 포시가, 넥시움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 가스모틴 등 기존 주력 제품 실적 향상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나보타는 미국에서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전년 대비 256.4% 성장한 445억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일반약은 21.3% 성장한 1,118억원을 보였다. 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전문약과 일반약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이 높은 나보타의 미국 수출 등에 힘입어 별도 매출 기준으로 첫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올해 나보타의 유럽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치료용 톡신의 글로벌 사업 본격 착수와 함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가 가시화 되면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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