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은 최근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정 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지난해 5월 이대서울병원이 정식 개원하기 전까지 강서구 지역은 서울의 자치구 가운데 2번째로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대학병원과 지역응급의료센터가 부재했다. 

이대서울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됨으로써 강서구뿐만 아니라 인근 경기도, 인천 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환자에게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대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임상과 당직의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했다. 

감염환자 및 감염 의심 환자 전용 출입구와 치료 시설을 갖추는 등 다양한 응급 환자에 대응한 효과적인 치료 시스템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 따른 대규모 환자 유입에 대처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주변 복도에 각종 의료가스 설비를 설치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 종사자를 위한 재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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