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는 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메딥(MEDIP)'이 유럽 CE/MDD (이하 CE) 인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메딥은 X-ray, CT, MRI 등의 의료영상을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통해 ‘3D’로 시각화해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3차원으로 구현된 혈관, 장기 등을 안팎으로 돌아다니며 최적의 수술 방법을 결정하거나, 메딥으로 분석해 모델링한 환자의 장기를 다양한 3D프린팅 기술로 출력해 활용할 수도 있다.
메딥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Class Ⅱ 인증에 이어 이번에 유럽 CE인증까지 획득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국내 기업 중 AI 의료영상 분야에서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유럽 CE 인증까지 완료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향후 해외 현지 법인을 필두로 글로벌 판로 개척에 힘쓰는 동시에 인공지능 제품 라인업 강화, 의료용 3D프린팅 기술 초고도화 등으로 올해 실적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메디컬아이피는 최근 모바일 증강현실 의료영상 서비스 '모딥(MODIP)'을 개발했다.
모딥(MODIP)은 메디컬아이피의 AI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메딥(MEDIP)'으로 처리한 의료영상을 모바일 기반 증강현실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규 서비스다. 현재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초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의료인인 환자나 보호자가 해부학적 정보와 의료행위에 대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메디컬아이피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