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는 최근 서울 뉴국제호텔 15층 스카이라운지에서 회원 환우와 의료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모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송년모임에서는 다발성경화증(MS) 환우를 후원하는 모임 ‘지사모(지현이를 사랑하는 모임)’가 결성됐다. 지사모는 유지현 회장 친구들인 충남 아산 소재 선장초등학교 42회 동기들이 주축이 돼 만들었다.

권오식 지사모 회장(인제대학교 명예교수)은 “아직은 치료법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혼자 병을 대처하기 힘들다”며 “혼자 힘든 시간을 견디기보다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과 치료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한편 다발성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을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신경면역계질환으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250만명, 국내에서는 2,500여명이 이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