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은 삼성SDS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동성심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최첨단 디지털병원 구축을 목표로 2021년까지 대대적인 전산시스템 교체 작업과 첨단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기존 병원정보시스템(HIS) 교체로, 지난 2006년부터 사용한 전산시스템을 전면 교체해 병원 전반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진료, 간호, 원무, 심사 분야 간의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처방전달시스템(OCS)과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인사나 급여 등의 일반행정 시스템, 전자문서 시스템 등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의료정보를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해 진료의 효율성과 기록의 정확성을 높이고, 기존 OCS(의료정보시스템) 및 PACS(의학영상정보시스템)와 통합 연계해 환자의 모든 기록과 자료를 표준 데이타베이스화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함께 진료의 빅데이터 활용도 높일 방침이다.
 
강동성심병원 이주헌 병원장은 “이번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병원으로서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시스템 구축 시작부터 완료 시점까지 환자나 보호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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