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학회(회장 마종기, 시인)는 오는 6월 1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대한의사협회 3층 동아홀에서 '의학, 문학에 감염되다'를 주제로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문학과 예술 속에 표현된 전염병의 양상들 ▲문학과 의학의 관계에 대한 성찰 ▲의사문인이 '나의 문학'을 말한다 등 총 3개 세부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문학과 예술 속에 표현된 전염병의 양상들'에서는 나병, 결핵, 매독 등의 전염병이 문학과 미술 속에 표현된 양상과 방식을 고찰한다.

또한 '문학과 의학의 관계에 대한 성찰'에서는 시인 나덕희씨가 문학인으로서의 의학적 경험을 발표하며, '의사문인이 '나의 문학'을 말한다'에서는 지금까지 의사문학상을 수상한 문인을 초정해 삶, 문학과 의학의 관계 등에 대한 생각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문학의학회는 지난 2010년 의사와 문학인들이 힘을 모아 창립한 학회로, '문학과 의학'이라는 정기 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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