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은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2019년 제한적 의료기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NECA 컨퍼런스룸에서 열리는 발표회는 제한적 의료기술을 실시 중인 연구책임자들이 지금까지 성과를 소개하고, 전반적인 제도 운영 및 절차와 기대효과 등에 대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례발표로는 ▲저에너지 X선을 이용한 수술 중 방사선 치료(이익재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유리체내 자가 혈소판 농축액 주입술(지동현 교수, 성빈센트병원) ▲C-11-메치오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윤미진 교수, 세브란스병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한적 의료기술은 신의료기술평가 결과 안전성은 확인됐지만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연구단계 의료기술 중 대체기술이 없는 질환이거나 희귀질환의 치료·검사를 위해 신속히 임상에 도입할 필요가 있어 일정기간 동안 진료를 허용한 의료기술을 말한다.

지난 2014년 4월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한 실시기관에서 진료와 연구를 병행해 부족한 임상근거를 축적하고 그 결과를 의학적 근거로 사용한다.

NECA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신채민 본부장은 “제한적 의료기술 제도 시행 후 최초 실시했던 2개 기술 중 1개는 지난 9월 일부 적응증에 대해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사례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임상도입이 시급한 의료기술의 근거창출을 위해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가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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