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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통증으로 밤잠 설친다면, 석회성건염 의심해봐야

어깨통증은 현대인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고질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의 수가 최근 4년 동안 약 30%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어깨질환으로는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이 있으며, 어깨통증과 함께 어깨 관절 운동제한이 발생한다는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석회성건염은 어깨를 회전시키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회전근의 힘줄 사이에 칼슘 덩어리가 침착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석회성건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깨 끝 쪽을 누를 때 통증이 발생하거나,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다가 부분적으로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밤에 통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팔을 들어 올리는 자세가 되지 않아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만약 어느날 갑자기 자고 일어났을 때 팔을 들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어깨통증이 느껴진다면 석회성건염을 의심해 보고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석회성건염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보통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직이나 주부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노화로 인한 힘줄의 퇴행성 변화, 스포츠 활동이나 무리한 어깨 사용으로 인한 힘줄 손상 등의 원인으로 나타나게 된다.

치료방법으로는 석회의 크기가 작거나 발병 초기의 경우 대부분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서초구 올바로병원 권용신 원장은 “체외충격파 치료의 경우 석회를 자극시켜 체내에 흡수되도록 하는 방법으로, 1주일 간격으로 3~6회 가량 시행하게 된다. 석회를 직접 분쇄하기도 하고 자극을 통해 힘줄에 혈류를 증가시켜 석회의 분해를 도울 수 있다. 시술시간도 10분 내외로 짧아 바쁜 직장인들도 치료 받기에 부담이 없으며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석회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어깨 힘줄까지 손상이 가해진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봐야 한다.

올바로병원 권용신 원장은 “최근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어깨 관절 질환 역시 함께 증하고 있다”며 “석회성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어깨 사용은 자제하고,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현숙 기자  webmaster@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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