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동국제약은 30일 한국노바티스와의 장기서방형 주사제인 옥트레오티드 서방형 제제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법원 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노바티스에서 판매중인 옥트레오티드의 에버그린전략(연장특허)에 관한 것이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기존 시판되는 제품 대비 치료학적 효능에 대한 진보성이 결여됐다고 판단해 ‘무효’라고 최종 결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특허소송은 일반적인 침해 회피가 아닌 적극적인 특허무효화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의 특허전략을 정당하게 견제하는 공세적 전략”이라며 “향후 글로벌 경쟁에서 R&D 경쟁력을 갖추고 다른 특허소송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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