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항혈전 복합제 ‘클라빅신듀오캡슐(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의 특허 등록을 결정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에 따라 클라빅신듀오캡슐은 오는 2033년 5월까지 제형 특허 및 제제 기술에 관한 독점 권리를 갖게 됐다.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복합제인 클라빅신듀오캡슐은 고형 정제와 펠렛을 함유하는 복합제 제조기술 ‘타페 캡슐’을 통해 약물의 안정성을 높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독자 기술인 타페 캡슐은 복합제 제조 시 주성분간의 물리화학적 상호작용 문제로 단일제제화하기 어려운 다수의 성분을 제제화 가능하도록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장기 복용 시 위 점막 자극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아스피린은 장용코팅으로 위가 아닌 장에서 작용하도록 만들어 부작용을 줄였다”며 “수분에 민감한 클로피도그렐은 속붕해성으로 만들어 약물의 안정성을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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