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바이엘코리아는 6일 경구용 항응고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재성 정맥혈전증 치료 목적으로 최소 6개월 투여를 완료한 환자의 재발위험 감소를 위한 연장치료에 10mg 1일 1회 용법용량을 추가로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초기 치료로 첫 3주간 자렐토 15mg을 1일 2회 복용한 후 재발 위험 감소를 위한 유지 치료로 6개월 간 20mg을 1일 1회 투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발 위험인자가 교정되지 않은 경우 지속적인 연장치료를 받게 된다.

이번 허가는 자렐토가 아스피린 대비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킨 ‘EINSTEIN CHOICE’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에서 자렐토 10mg과 20mg 모두 아스피린 100mg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렐토 10mg 치료군은 아스피린 대비 재발성 VTE의 상대위험도를 74%, 20mg 치료군은 66% 감소시켰다.

이태승 분당 서울대병원 혈관외과 교수는 “환자들의 장기간 연장치료에 대한 급여 확대와 더불어 자렐토의 10mg 용량 허가는 환자와 임상의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개인별 최적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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