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빨간집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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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르시안]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구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됐으며, 해당 환자는 80대 여성으로 최종 확진 후 사망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현재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실시기준은 불활성화 백신의 경우 생후 12~35개월 사이 1~3차 접종을 받은 후 만 6세 때 4차 접종을, 만 12세 때 5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약독화 생백신으로 접종을 받을 경우 생우 12~35개월 사이 총 2회 접종을 받으면 된다.

현재까지 특이적인 치료법은 없고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염 등의 증상에 따른 대증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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