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하대병원은 심혈관센터 부정맥팀(심장내과 김대혁, 백용수 교수)이 지난 19일 인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냉각도자 절제술 장비를 이용해 시술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냉각도자 절제술은 주로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좌심방 내의 폐정맥 초입부에 가느다란 관을 밀어 넣은 뒤 풍선을 삽입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이상 부위를 영하 75℃로 얼리는 방식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시술을 집도한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백용수 교수는 “부정맥의 대표 질환 중 하나인 심방세동은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해 혈관 속에 피가 굳는 혈전이 생길 수 있고,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과 냉각도자 절제술을 바탕으로 많은 심장 환자들에게 더 빠른 시술, 더 빠른 회복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7월에 최신형 심방세동 치료 냉각도자 절제술 기기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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